파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그 자체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세계 최고의 미술관과 랜드마크, 거리의 낭만, 그리고 감각적인 요리 문화까지.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보고, 걷고, 먹고, 마시는 모든 경험이 여행이 되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대표 명소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맛집을 중심으로, 실속 있고 감성 가득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에펠탑 주변 산책과 명소 탐방
파리에 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단연 에펠탑(Tour Eiffel)입니다.
낮에는 강변 산책과 함께 눈앞에서 보는 위용을,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 대표 스팟
- 샹드 마르스 공원(Champ de Mars): 에펠탑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넓은 공원. 낮에는 소풍, 밤에는 야경 스팟
- 트로카데로 광장(Place du Trocadéro): 탁 트인 전망대와 포토존. 일출 시간대 촬영 추천
-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Bateaux Mouches): 유람선을 타고 에펠탑~노트르담까지 강변 풍경 감상 가능
✅ 여행 팁
- 에펠탑 올라가려면 사전 온라인 예약 필수
- 저녁 8시부터 매 정시마다 조명 쇼 5분 진행 (일몰 이후 01시까지)
- 주변 길거리 크레페, 바게트 샌드위치 가게도 퀄리티 높음
2. 마레 지구 – 파리 속 유대인 지구에서 만나는 예술과 디저트
마레 지구(Le Marais)는 과거 귀족들의 저택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거리이자, 현재는 감각적인 갤러리, 개성 있는 상점, 그리고 로컬 맛집과 디저트 카페가 즐비한 파리의 힙한 지역입니다.
✅ 주요 명소
- 피카소 미술관(Musée Picasso): 피카소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을 집대성
- 플라스 데 보주(Place des Vosges):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잔디밭과 벤치에서 여유로운 시간
- 상 폴 생 루이 성당: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교회, 무료 입장 가능
✅ 마레 맛집 추천
- L’As du Fallafel: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팔라펠 가게. 포장 줄이 항상 길지만 기다릴 가치 있음
- Breizh Café: 프랑스식 크레페 전문점. 메밀 크레페(갈레트)와 사이다 페어링 추천
- Pierre Hermé & Jacques Genin: 마카롱과 초콜릿의 끝판왕. 비교 후 취향에 맞게 선택
✅ 여행 팁
- 일요일에도 여는 몇 안 되는 지역
- 대중교통은 1호선 생폴역(Saint-Paul) 이용
- 마레 중심부는 도보로만 접근 가능하므로 편한 신발 추천
3. 현지인이 추천하는 파리 로컬 레스토랑
파리의 로컬 레스토랑은 단순히 식사를 넘어 하루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는 경험입니다.
관광객을 겨냥한 비싼 브라세리보다, 현지인들이 실제로 가는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추천 식당 리스트
- Bouillon Pigalle
1800년대 스타일을 재현한 인기 식당. 프렌치 전통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 (메인 요리 10유로 이하) - Chez Janou
마레 지구 근처 프로방스풍 식당. 생선요리, 올리브 오일 기반 샐러드, 초코무스 인기 - Septime
미슐랭 1스타. 예약 어려우나, 파리 퓨전 요리의 대표 주자. 지속가능 식재료 사용으로도 유명
✅ 파리 카페 문화 즐기기
- 대부분의 파리 카페는 테라스 좌석 요금이 더 높음
-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몇 시간 머무는 것도 가능
- 커피 외에도 핫초코, 파리식 샹띠(생크림 올라간 커피)도 인기
파리는 걷는 순간마다 예술과 역사, 문화, 미식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도시입니다.
에펠탑과 세느강의 낭만적인 풍경, 마레 지구의 감각적인 거리, 그리고 로컬 맛집에서의 특별한 식사는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을 알려줍니다.
형식적인 관광지를 넘어, 파리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그 어떤 도시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입니다.